사회
오늘 오전 9시 '1초 늦게' 찾아온다…27번째 '윤초'
입력 2015-07-01 07:00  | 수정 2015-07-01 07:43
【 앵커멘트 】
우리가 흔히 보는 '시각'은 전세계 공통인 '세계협정시'를 기준으로 합니다.
지구 자전에 의한 실제 시간과의 오차를 없애기 위해 오늘(1일) 오전 9시는 1초 늦게 찾아온다고 합니다.
'윤초'의 원리를 김시영 기자가 설명해드립니다.


【 기 자 】
세슘 동위원소의 진동수를 기준으로 하는 '원자시'와 지구의 자전에 의해 계산되는 '천문시'.

지구의 자전속도가 태양과의 거리, 지구 내부 활동 등에 영향을 받으면서 둘 사이에는 미세한 오차가 발생합니다.

'윤초'는 이 차이가 0.9초 이상 되면 전세계 국가들이 약속한 시간인 세계협정시를 1초 앞당기거나 늦추는 것을 말합니다.

이번 윤초는 세계협정시를 기준으로 6월 30일 23시 59분 59초 뒤에 추가되는데, 우리나라 시간으로는 오늘 오전 8시 59분 59초 뒤가 됩니다.


이에 따라 오늘 오전 9시는 8시 59분 59초 이후 바로 9시가 되지 않고 평소 쓰지 않는 8시 59분 60초를 거쳐 시작됩니다.

이번 '1초 삽입'은 1972년 처음 도입된 이래 27번째 시행되는 윤초입니다.

MBN뉴스 김시영입니다.

영상편집 : 박기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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