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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은 결장’ 지바롯데, 라쿠텐에 8-0 완승
입력 2015-06-30 21:05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원익 기자] 이대은(26)이 결장한 지바롯데 마린스가 라쿠텐 골든이글스에 완승을 거뒀다.
지바롯데는 30일 일본 지바현 QVC마린필드에서 열린 2015 일본 프로야구 라쿠텐과의 정규시즌 경기서 선발 이시카와 아유무의 역투와 타선 폭발에 힘입어 8-0 완승을 거뒀다. 이시카와는 9이닝 7피안타 11탈삼진 1볼넷 무실점 완봉 역투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지난 28일 오릭스전에 구원 등판해 ⅔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첫 구원승이자 7승(2패)째를 올린 이대은은 이시카와의 역투로 이날 등판하지 않았다.
타선에서는 리드오프 기요타 이쿠히로가 5타수 3안타 3타점, 알프레도 데스파이네가 스리런 홈런으로 3타점, 오카다 요시후미가 2안타 2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투타 완벽한 조화를 과시한 지바롯데의 완승이었다. 지바롯데는 1회 데스파이네의 스리런홈런으로 일찌감치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 2회 안타 2개와 희생번트를 묶어 만든 기회서 기요타의 적시타로 4-0으로 달아났다.
이시카와의 역투속에 라쿠텐 타선을 꽁꽁 틀어막은 지바롯데는 6회 대거 4점을 뽑으며 경기 승부를 갈랐다. 5번 루이스 크루즈부터 8명의 타자가 차례로 들어서 라쿠텐 투수들을 두들겼다.
산발 안타 허용을 제외하면 이렇다할 위기조차 맞지 않았던 이시카와는 9회까지 총 투구수 120개를 기록하며 홀로 경기를 매조졌다.
3연승을 달린 지바롯데는 35승35패를 기록, 5할 승률에 복귀, 아직은 격차가 큰 상위권 진입의 발판을 마련했다.
[one@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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