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공군 공중급유기 A330 MRTT로 최종 결정, 어떤 특징 있나 봤더니
입력 2015-06-30 20:31 
공군 공중급유기 사진=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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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공중급유기 미국 기종 제치고 이변 연출한 바로 그건 뭐?

공군 공중급유기가 화제다.

30일 우리 공군 전투기의 체공 시간과 작전 반경을 획기적으로 늘릴 공중급유기 기종이 유럽 에어버스D&S의 A330 MRTT로 최종 결정됐다.

이는 유럽 기종이 미국 기종을 제치고 '이변'을 연출한 것이기에 우리 군이 무기 도입처를 다변화하는 계기가 될지 눈길을 끈다.

이날 김시철 방위사업청 대변인은 한민구 국방부 장관 주재로 열린 제89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에서 A330 MRTT를 공중급유기 기종으로 최종 선정했다고 전했다.

김 대변인은 "A330 MRTT는 원거리 작전 임무 지역에서의 체공 시간 및 공중 급유량, 인원 및 화물 공수 등에서 우수한 성능을 보유하고 있으며 가격에서도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어 "전세계 여러 국가에서 현재 운용되고 있고 국내 민간 항공사를 활용한 안정적인 창정비(항공기를 완전 분해해 결함을 발견하고 수리·개선을 통해 완벽한 상태로 만드는 과정) 능력이 가능하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공중급유기 선정은 비용, 성능, 운용 적합성, 절충교역(군수품 수출국이 수입국에 제공하는 기술 이전 같은 혜택) 등 4개 분야에 대한 평가를 토대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A330 MRTT는 유럽의 에어버스D&S가 2007년 6월 민간 항공기인 에어버스 A330-200을 개량해 만든 다목적 공중급유기로, 연료 탑재량이 111t에 달해 보잉의 KC-46A(약 96t)를 능가하다.

A330 MRTT와 치열한 경합을 벌인 미국 보잉의 KC-46A는 탈락했다.

공군은 1조4천881억원을 투입해 2019년까지 공중급유기 4대를 도입하고 군수지원 시설 등도 갖출 예정이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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