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파스카’ 안선경 감독 “男女 주인공, 딱 역할에 맞춘 캐스팅”
입력 2015-06-30 18:50 
사진=천정환 기자
[MBN스타 최윤나 기자] 안선경 감독이 캐스팅 비화를 전했다.

3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극장에서는 영화 ‘파스카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시사회에는 주연배우 김소희, 성호준을 포함해 연출을 맡은 안선경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안성경은 캐스팅이 된다는 건 어떤 배우와 작업을 해야지 라는 생각으로 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마치 신발이 발에 딱 맞는 주인을 만나는 것처럼 이번에도 여러 번 돌아서 그 역할에 캐스팅을 하는 경험을 많이 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먼저 성호준에 대해 연기가 어색해도 역할에 가장 잘 어울리는 사람을 캐스팅해야 하는 게 맞다 생각한다”며 또 성호준이 평소 영화에 관심이 많고 아는 것도 많아 나 또한 도움을 받은 것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안선경은 김소희를 알고 지낸지는 오래 됐지만, 그 이후 정식으로 만나서 얘기를 한 적은 없었다. 그렇게 잊고 살다가 우연히 포스터 속 김소희의 모습을 보게 됐다”며 또한 고양이와 관계가 있는 사람을 캐스팅하고 싶었다”고 인연을 공개했다.

한편, ‘파스카는 19살 남자와 동거하는 40대 시나리오 작가 가을의 이야기를 담은, 세상에서 고립된 연인의 처절한 멜로드라마다. 오는 7월9일 개봉.

최윤나 기자 refuge_cosmo@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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