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스몰 웨딩, 사치 대신 가치 높여요
입력 2015-06-30 18:02 
삼원가든 전통혼례

결혼식은 두 집안이 하나가 된다는 것을 알리는 자리다. 당연히 많은 하객들이 참석해 축하한다. 또 평생 한번 하는 특별한 의식이라 여기기에 특급 호텔이나 초호화 웨딩홀에서 식을 올리려는 예비부부들도 많다.
그러나 최근 들어 허례허식 대신 개성은 살리고 비용을 줄일 수 있는 스몰 웨딩을 선택하는 예비부부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효리·이상순 커플과 원빈·이나영 커플도 거창한 결혼식 대신 스몰 웨딩을 치러 눈길을 끌었다.
요즘 주목받고 있는 스몰 웨딩은 하우스 웨딩이다. ‘자신의 집에서 올리는 결혼식으로 가족들과 함께 하는 간단한 예식이다. 하우스 웨딩 전문 업체들도 많다.

자신의 집에서 결혼식을 치르기 힘든 예비부부들을 위해 고급 주택을 개조해 하우스 웨딩 느낌을 제공하는 웨딩홀도 있다. SG다인힐 오스테리아 꼬또도 하우스 웨딩을 선보였다.
한식전문점인 삼원가든은 전통 혼례를 치르고 싶지만 장소가 마땅치 않아 어려움을 겪는 예비부부들에게 혼례 장소를 제공한다. 삼원가든은 그동안 국제 결혼 커플에게 전통 혼례 장소로 인기를 끌었다.
일반 결혼식보다 비용을 줄일 수 있는 선상 웨딩도 있다. 웨딩 크루즈는 하객 200여명을 태울 수 있다.
[매경닷컴 최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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