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분양시장에서 단독주택을 닮은 테라스하우스 열풍이 거세다. 획일적인 아파트에서 벗어나 개별 가구에서 독립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외부 공간 소유욕이 높아지면서 아파트의 편리함과 단독주택의 쾌적함을 동시에 원하는 수요가 늘었기 때문이다.
테라스하우스는 개별 가구에 넓은 테라스를 설치해 단독주택과 아파트의 장점을 합친 저층 공동주택이다. 기존 테라스하우스는 대형 고가 주택에만 적용됐지만 최근에는 중소형 실속형 단지로 거듭나면서 단독주택 수요가 중소형 테라스하우스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
테라스하우스는 특히 1층과 꼭대기층이 인기다. 지난 3월 인천 청라에서 분양한 '청라 파크자이 더테라스'는 1층과 최상층인 4층에 테라스를 적용해 최고 56대1로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했고, 현재 1000만~2000만원의 웃돈이 붙어 있다. 입주한 테라스하우스는 더 인기가 높다. 2012년 입주한 경기 수원시 광교신도시 테라스하우스 '에일린의 뜰'은 같은 면적형의 인근 아파트보다 2억원가량 더 비싸다. 올해 초 입주를 시작한 '동탄 센트럴자이' 역시 복층형 테라스하우스(전용면적 84㎡)가 같은 단지 내 일반 아파트보다 1억원 이상 프리미엄이 형성돼 있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단독주택에서 살고 싶지만 보안 등 이유로 선뜻 선택하지 못하는 수요자 사이에서 단독주택을 닮은 테라스하우스 인기가 높다"며 "특히 수도권 신도시나 택지지구에서 공급되는 중소형 테라스하우스는 청약경쟁률, 프리미엄 등에서 초강세"라고 설명했다.
건설사들도 기존 연립주택을 지을 땅에 테라스하우스를 지어 공급하고 있다. 대림산업은 경기 수원시 광교신도시에서 테라스하우스인 'e편한세상 테라스 광교'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84~273㎡ 576가구 규모로, 최상층인 4층에 다락방과 연계한 옥상 테라스를 제공한다.
풍림산업은 충남 천안시 불당동에 '불당 풍림아이원'을 이달 공급한다. 지하 1층~지상 6층 3개동에 전용면적 20~45㎡ 소형 아파트 240가구로 구성된다.
모아주택산업은 세종시 3-2생활권에서 '세종시 3차 모아엘가 더테라스'를 오는 8월 분양할 예정이다.
GS건설은 '광교 파크자이 더테라스'를 이달 분양한다. 지하 1층~지상 4층 전용면적 84~115㎡ 268가구 규모로 단지 3면이 광교산으로 둘러싸여 있어 쾌적한 전원생활을 누릴 수 있다.
[고재만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테라스하우스는 개별 가구에 넓은 테라스를 설치해 단독주택과 아파트의 장점을 합친 저층 공동주택이다. 기존 테라스하우스는 대형 고가 주택에만 적용됐지만 최근에는 중소형 실속형 단지로 거듭나면서 단독주택 수요가 중소형 테라스하우스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
테라스하우스는 특히 1층과 꼭대기층이 인기다. 지난 3월 인천 청라에서 분양한 '청라 파크자이 더테라스'는 1층과 최상층인 4층에 테라스를 적용해 최고 56대1로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했고, 현재 1000만~2000만원의 웃돈이 붙어 있다. 입주한 테라스하우스는 더 인기가 높다. 2012년 입주한 경기 수원시 광교신도시 테라스하우스 '에일린의 뜰'은 같은 면적형의 인근 아파트보다 2억원가량 더 비싸다. 올해 초 입주를 시작한 '동탄 센트럴자이' 역시 복층형 테라스하우스(전용면적 84㎡)가 같은 단지 내 일반 아파트보다 1억원 이상 프리미엄이 형성돼 있다.
건설사들도 기존 연립주택을 지을 땅에 테라스하우스를 지어 공급하고 있다. 대림산업은 경기 수원시 광교신도시에서 테라스하우스인 'e편한세상 테라스 광교'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84~273㎡ 576가구 규모로, 최상층인 4층에 다락방과 연계한 옥상 테라스를 제공한다.
풍림산업은 충남 천안시 불당동에 '불당 풍림아이원'을 이달 공급한다. 지하 1층~지상 6층 3개동에 전용면적 20~45㎡ 소형 아파트 240가구로 구성된다.
모아주택산업은 세종시 3-2생활권에서 '세종시 3차 모아엘가 더테라스'를 오는 8월 분양할 예정이다.
GS건설은 '광교 파크자이 더테라스'를 이달 분양한다. 지하 1층~지상 4층 전용면적 84~115㎡ 268가구 규모로 단지 3면이 광교산으로 둘러싸여 있어 쾌적한 전원생활을 누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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