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진/인턴 오용훈/`종북` 논란 신은미, 또 북한행…"북녘 동포들 모습 전하겠다"
입력 2015-06-30 16:55  | 수정 2015-07-01 17:09

사진/인턴 오용훈/‘종북 논란 신은미, 또 북한행…북녘 동포들 모습 전하겠다”
‘종북 콘서트 논란으로 지난 1월 국내에서 추방당한 재미동포 신은미(54)씨가 최근 북한에 입국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신씨는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여기는 평양이라는 제목으로 저는 일본강연을 마치고 지금 북한에 와 있다”라며 공항에는 수양딸 설경이가 마중나와 있었다”고 글을 올렸다.
신씨는 심 카드를 샀더니 인터넷, 국제전화 모두 가능하다. 너무 바삐 다니느라 소식을 전하지 못했다”며 틈나는 대로 북녘 동포들의 모습을 전하겠다”고 적고 평양에서의 근황을 글과 사진으로 페이스북을 통해 전했다.
신씨는 평양의 장충성당에서 미사를 보고 음식점인 옥류관과 관광지인 을밀대, 수양딸 집 방문기를 올렸다. 또 고려호텔에서 찍은 대동강맥주 사진을 게시하기도 했다.

앞서 신 씨는 작년 황선 희망정치연구포럼 대표와 방북체험담을 다룬 토크 콘서트를 열고 북한 체제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발언을 한 혐의로 검찰에 의해 기소유예 처분을 받고 지난 1월 강제 출국 조치를 받았다.
신은미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신은미, 지난 1월 추방당했구나” 신은미, 종북 성향 강하네” 신은미, 그냥 북한 국적을 주는게 낫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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