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보쉬의 한국 사랑 ‘올해도 쭉~’
입력 2015-06-30 16:22 
프랑크 셰퍼스(Dr. Frank Schaefers) 한국로버트보쉬(주) 대표이사

자동차 부품업체인 보쉬가 올해 한국에 300억원을 추가 투자하는 등 장기적으로 투자를 이어가겠다고 약속했다.
프랑크 셰퍼스 한국로버트보쉬 대표이사는 30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한국은 보쉬의 가장 중요한 시장가운데 한 곳”이라며 올해 한국에서의 매출 목표는 사상 최대인 2조2000억원”이라고 말했다.
셰퍼스 대표는 보쉬는 지난 5년간 한국에 2600억원을 투자했으며 올해는 300억원을 추가로 투자할 계획”이라며 기회가 생기면 언제든 추가 투자를 할 수 있다는게 보쉬의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별도로 한국로버트보쉬는 한국의 부품업체인 KCW와 차량용 와이퍼를 생산하는 50대 50 합작회사 설립을 진행중이며 이를 위한 공장 설립 등에도 총 2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한국의 초고속인터넷을 활용해 커넥티드 카, 자율주행차 기술 개발에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자동차 사고가 발생했을 때 구조신호를 자동으로 보내는 시스템, 안개 등으로 시야 확보가 어려울 때 자동차들이 상호 인터넷으로 연결해 정보를 주고받아 안전하게 주행토록 하는 기술 등을 한국 완성차 업체들과 개발중”이라고 말했다.
[김동은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