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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빈·고수 측 “광고 출연료 미지급, 연매협 차원으로 대응 중”
입력 2015-06-30 16:07 
사진=MBN스타 DB
[MBN스타 유지혜 기자] 배우 김우빈과 고수 측이 광고 출연료 미지급에 대한 법적 대응을 벌이는 가운데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이하 연매협) 차원으로도 대응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30일 오후 김우빈의 소속사 싸이더스HQ 관계자는 MBN스타와의 통화에서 광고 출연료의 미지급은 사실이다. 현재 A광고모델 에이전시에 대해 연매협 차원으로 공동 대응 중”이라고 밝혔다.

소속사 관계자는 금액은 약 5000만~1억 원 사이다. 현재 법적 절차를 진행 중이며 추가 피해가 없도록 강경하게 대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고수의 소속사 BH엔터터테인먼트 관계자 또한 지난 달 21일 알려진 억대 광고료 횡령 사건의 피해자가 고수 씨 뿐만 아니라는 것이 알려져 연매협 차원에서 추가 피해사례를 조사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연매협 차원으로 공동 대응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빠른 해결을 바랄 뿐”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고수는 최근 광고료를 받지 못해 해당 광고 에이전시를 상대로 고소장을 접수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A광고모델 에이전시가 광고료 1억 7000만 원 가량을 광고주 측과 소속사 사이에서 가로채 소속사는 작년 7월 A업체를 상대로 고소장을 체출해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

고수는 2012년 8월 K사 인쇄물과 라디오 광고에 6개월간 출연하기로 합의했으며, A광고모델에이전시를 통해 이를 전달받기로 합의했다. 하지만 지속적인 정산이 미뤄져 소속사는 광고 촬영을 거부한 바 있다.

한편 연매협 특별기구 상벌조정윤리위원회는 최근 A광고모델 에이전시의 악의적 행태 반복을 인지하고 A업체를 불량엔터테인먼트 사업자로 의결해 협업 금지를 의결했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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