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황교안 첫 국무회의 ‘개혁 드라이브’ 강조
입력 2015-06-30 15:44 

황교안 국무총리는 지난달 30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취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했다.
이날 황 총리는 경제 상황이 여전히 어렵고,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로 인한 충격이 더해지는 가운데 하반기를 맞이하게 됐다”며 현 상황의 엄중함을 감안할 때 하반기에는 보다 비상한 각오로 국정에 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황 총리는 우선 메르스 사태의 조기 종식을 통해 국정의 추동력을 회복하고, 경제활력 회복과 민생안정, 4대 구조 개혁 그리고 비정상적 관행의 개혁에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무회의에서는 재난방송이나 민방위 경보방송 사업자가 확대되는 내용을 담고 있는 ‘방송통신발전 기본법 개정안, 어업법인도 휴양 콘도미니엄 사업을 할 수 있도록 한 ‘농어업경영체 육성·지원 법률 시행령 개정안 등 9건의 법률안과 15건의 대통령령안 등을 심의·의결했다.
오후에 황 총리는 세종 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식에 참석해 농업분야에도 창조경제를 구현해 새로운 가치와 기회를 만들고 ‘사람들이 모여드는 농촌으로 바꿔가야 한다”며 과학기술을 농업에 접목해 농업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새로운 사업에 도전하는 벤처를 키워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채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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