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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TV, 김태용-장진 감독과 UHD TV영화 첫선…‘풍성해질 안방극장’
입력 2015-06-30 15:43 
사진=MBN스타 DB
[MBN스타 유지훈 기자] 집에서도 초고화질의 영화를 볼 수 있는 시대가 다가왔다.

스카이TV는 지난 29일 오후 서울 마포구 DMC타워에서 스카이UHD TV영화 ‘바라던 바다 ‘그녀의 전설 제작발표회에 장진 감독, 김태용 감독, 배우 최강희, 박건형, 고두심이 참석했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UHD TV영화 프로젝트에는 장진, 김태용 감독이 참여했다. 촬영과 녹화, 편집, 전송 등 제작 전반의 과정에 UHD 방송 장비를 투입해 생생한 영상미를 준비했다.

김태용 감독이 준비한 영화는 ‘그녀의 전설로, 제주도 해녀인 어머니가 물질 도중 사고를 당하고 곰으로 변신해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판타지다. 하이라이트 영상에는 해녀복을 입은 사람들이 등장해 뮤지컬을 연상시키는 퍼포먼스와 노래를 선보였다. 이에 김태용 감독은 자칫 무거워질 수 있는 이야기를 가볍게 풀어내려 했다”고 설명했다.

또 UHD 화질에 대해서는 이번 영화를 통해 UHD에 대해서 많은 공부를 하게 됐다. 화질이 좋다면 이야기가 가진 힘이 더 커지고, 영화가 더 풍부해질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제주도 풍광과 물속 장면은 UHD로서 표현할 때 더 생동감 있다고 생각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장진 감독은 ‘바라던 바다를 선보인다. 서로 의지하며 살아온 어머니와 노총각 아들이 서로 난치병에 걸린 사실을 알게 되면서 바다로 마지막 여행을 떠나는 이야기를 담았다.

어머니 역할의 고두심은 기존의 어머니 역할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않았다. 하지만 일반적인 TV화면과 달라서 굉장히 시원한 느낌을 줄 수 있을 것 같다”며 새로운 화질로 보여질 연기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한편, ‘바라던 바다 ‘그녀의 전설은 오는 7월3일 오후 11시 스카이UHD1 채널에서 첫 방송되며 7월11일부터는 온라인 VOD 서비스 등을 통해서도 서비스될 예정이다.

유지훈 기자 free_from@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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