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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감한형제 프로듀싱 美래퍼 YG, 총상 입어
입력 2015-06-30 14:26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조우영 기자] 용감한형제의 미국 진출곡 '캐시머니(Cash Money)' 발표를 앞둔 래퍼 YG가 총상을 입었다.
29일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YG는 최근, 미국 샌 페르난도 밸리(San Fernando Valley) 스튜디오 앞에서 엉덩이 쪽에 총격을 받아 부상을 당했다.
이 때문에 그는 거동이 불편한 상황이었지만 용감한형제와의 회의는 물론 녹음과 뮤직비디오 촬영까지 예정된 일정을 강행했다.
지난 2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있는 한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뮤직비디오 촬영은 안전상 문제로 엄격한 경호 속 실내에서 진행됐다. 촬영에는 '캐시 머니'의 피처링에 참여한 미국 힙합그룹 본석스앤하모니의 리더 크레이지본(Krayzie Bone)도 참여했다.

브레이브 측은 "YG의 총상 소식을 듣고 정말 아찔했다. 상처가 낫지 않은 상태여서 많이 걱정했다"며 "그러나 YG는 생명에 지장이 없다며 의욕적으로 신곡 작업에 의지를 보여줬다"고 전했다.
용감한형제가 작업한 YG의 '캐시 머니'는 갱스터의 꿈과 자유로움을 표현한 곡이다. 힙하퍼들이 강조하는 '스웩'(SWAG: 약간의 허세, 자유로움, 가벼움 등을 뜻하는 말)과 광기가 섞인 곡이다.
이번 그의 신곡은 총격 사건 이후 YG의 첫 행보여서 미국에서도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캐시 머니'는 7월 중순경 유니버설뮤직을 통해 전 세계 동시 발매될 예정이다.
YG는 '2014 빌보드 뮤직 어워즈'에서 '올해의 베스트 톱 10 랩 앨범상'을 수상했다. 대표곡으로는 '투트 잇 앤드 부트 잇'(Toot It and Boot It)과 '마이 니가'(My Nigga) 등이 있다.
'캐시머니'를 피처링한 크레이지본은 독특한 랩 스타일로 미국 힙합계에 돌풍을 일으킨 그룹 본석스앤하모니의 멤버다. 1997년 그래미어워드에서 '베스트 랩 그룹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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