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이집트 검찰총장, 출근 길에 폭탄테러로 사망…IS 보복 가능성은?
입력 2015-06-30 09:49  | 수정 2015-07-01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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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검찰총장이 폭탄 테러로 사망했다.
이집트 보안 당국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전 바라카트 검찰총장이 탑승한 관용 차량이 출근을 위해 수도 카이로 외곽 헬리오폴리스의 자택을 막 출발했을 때 호위 차량 행렬에서 폭탄이 터졌다.
바라카트 총장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았으나 숨졌다.
이 사고로 최소 5대의 차량이 완파됐고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검찰 관계자는 이번 차량 폭발이 계획된 암살이었다”고 밝혔다.
테러를 일으킨 배후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하지만 극단주의 무장 단체 이슬람국가(IS) 등 이슬람 근본주의 세력의 소행일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날 테러는 이슬람 근본주의 세력 소속 무슬림 6명이 지난달 교수형에 처해진 뒤 IS가 보복을 선언한 상태에서 발생했다. 이집트에서는 이슬람 근본주의 조직인 ‘무슬림 형제단 출신의 무르시 대통령이 지난 2013년 엘시시 군부 정권의 쿠데타로 실각한 뒤 군부 세력을 겨냥한 근본주의 세력의 테러가 잇따라 일어나고 있다.
IS 보복 가능성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IS 보복 가능성, 고인 명복 빕니다” IS 보복 가능성, IS 소행인가” IS 보복 가능성, IS 무섭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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