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황금알] 중장년층이 되면 이성 친구가 꼭 필요하다?
입력 2015-06-30 09:39 
사진=MBN


29일 방송된 MBN 프로그램 '황금알'에서는 중장년층에게 이성 친구가 필요한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산악인 허영호 씨는 "이성친구란 속마음을 털어놓을 수 없는 관계"라고 이야기했습니다.

방송인 조형기 씨도 "방송 일에 관해서 얘기하는 거라면 이성친구와 이야기할 수 있다. 그러나 중장년이 되면 아내와 대화하는 것이 가장 편하다. 아내가 내 사정을 제일 잘 알고 나도 아내 사정을 잘 알기 때문에 아내랑 얘기하는 게 제일 편하다"고 말했습니다.

방송인 이혜정 씨 또한 비슷한 의견이었습니다. 그는 "아무리 남편이 미워도 나이가 드니까 남편이 가장 편하다"고 했습니다. 친한 동성 친구라도 가끔은 삐거덕거릴 일이 생긴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도시건축가이자 전 국회의원인 김진애 씨는 다른 의견이었습니다. 그는 아직도 이성친구가 있으며 이성친구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방송인의 경우에는 이성을 접할 기회가 많으나 그에 반해 스포츠계나 연구직 종사자 남성들은 접하는 이성의 대다수가 직장 선후배다"고 했습니다. 이어 "이런 것을 지양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남편이 가장 편하지만, 여전히 부부 사이에 못하는 이야기가 있다. 친구에게는 이야기 할 수 있다. 이성친구에게 털어놓고 답을 얻으면 부부 사이가 더 좋아질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방송은 매주 월요일 밤 1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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