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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기억해` 서인국 존재감 장난 아니네
입력 2015-06-30 09:18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너를 기억해' 서인국이 극과 극을 넘나드는 연기로 안방극장을 압도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KBS 2TV '너를 기억해' 3회에서는 이현(서인국 분)이 연쇄 살인사건의 용의자 양승훈(태인호 분)을 취조하기 위해 특수범죄수사팀의 수습사원으로 위장해 취조실에 들어가는 장면이 그려졌다.
수습사원이라 소개하고 취조실에 등장한 이현은 의도적으로 커피를 쏟고 자료파일을 떨어뜨리는 등 어리버리한 모습으로 양승호를 방심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본격적인 취조가 시작되자 냉철한 프로파일러의 모습으로 용의자의 심리를 꿰뚫어보며 범행을 자백하기 직전까지 몰아세우며 심리대결에서 완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 장면에서 서인국은 존재감을 제대로 보여줬다. 수습사원의 모습에서는 귀여우면서도 엉뚱한 모습을 보이다가도 본격적인 용의자 취조에서는 순식간에 섬뜩할 만큼 서늘한 눈빛과 표정으로 돌변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특히 마지막 장면에서는 차지안의 정체를 추궁하는 이현의 모습이 그려지며 두 사람 사이에 얽힌 관계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psyon@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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