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여야 “연평해전 희생용사, 전사자로 변경 약속”
입력 2015-06-30 08:34  | 수정 2015-07-01 08:38

여아가 제2연평해전 13주년을 맞은 지난 29일 당시 참전용사들에 대한 예우를 기존 ‘순직자에서 ‘전사자로 변경하는 데 적극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제2연평해전 당시 우리 해군 장병 6명이 전사했으나 당시 법령은 전사자 사망보상금을 규정하지 않은 탓에 이들은 그동안 전사가 아니라 공무 중 사망인 순직에 해당하는 대우를 받았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새누리당은 국가를 위해서 생명을 바친 호국영웅, 애국용사들이 소외되고 홀대받는 일이 절대 없도록 입법적·제도적 지원은 물론 명예로운 보훈 문화가 정착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추모식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서는 전사 처리가 되지 않고 순직 처리가 돼 잘못된 것은 우리가 바로잡아야 한다”며 그건 항상 숙제로 갖고 있기 때문에 바로잡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함께 있던 원유철 정책위의장도 관련 법 처리에 적극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이언주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변인도 이날 국회 브리핑을 통해 장병들의 명예를 선양함은 물론 앞으로 국가를 수호하기 위해 헌신하는 군 장병의 사기를 고양시키는 차원에서라도 제2연평해전 전사자들에게 합당한 예우를 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 원내대변인은 당시 사망 군인을 전사자로 격상하는 내용을 담은 군인연금법 개정안을 조속히 통과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연평해전 13주년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연평해전 13주년, 순직자에서 전사자로 변경하는구나” 연평해전 13주년, 당연히 전사자로 대우받아야” 연평해전 13주년, 어서 개정안 통과시키길 바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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