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5월 산업생산 0.6%↓…3개월 연속 감소(2보)
입력 2015-06-30 08:18 

5월 전체 산업생산이 3개월 연속 감소했다.
30일 통계청의 ‘5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전체 산업생산은 전달보다 0.6% 감소해 지난 3월부터 세달 연속 줄어들었다.
광공업 생산은 전달보다 1.3% 감소했다. 통신·방송장비 등에서 증가했으나 자동차와 반도체 등이 줄었다.
제조업 재고는 한 달 전보다 1.1% 감소했고, 제조업 평균 가동률은 0.7%포인트 하락했다.

재고율은 127.3%로 지난달보다 0.1%포인트 상승해 7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였다.
반면 소비를 의미하는 소매판매는 지난달에 비해 변동이 없었다.
설비투자는 한 달 전보다 1.3% 감소했고, 건설기성(이미 이뤄진 공사실적)은 2.0% 증가했다.
현재의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경기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0.5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앞으로의 경기 국면을 예고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0.3포인트 상승했다.
통계청 측은 자동차와 시스템반도체 수출 부진으로 제조업 지표가 좋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와 관련해선, 메르스가 5월 말 최초 발병됨에 따라 지난달 산업생산과 소비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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