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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석을 꿈꾸는 원석…주민규가 뜬다
입력 2015-06-29 19:41  | 수정 2015-06-29 21:01
【 앵커멘트 】
가공되지 않은 다이아몬드 원석은 보석처럼 보이지 않는데요.
축구팬이라면 올해 25세인 주민규라는 이름 기억해 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한국축구의 보석이 될만한 원석입니다.
전광열 기자입니다.


【 기자 】
프로축구 2부리그인 K리그 챌린지 서울 이랜드 FC 주민규의 골과 지난해 브라질월드컵 최고의 골로 꼽혔던 콜롬비아의 하메스 로드리게스의 득점 장면을 비교한 영상입니다.

이 영상은 영국의 '미러'와 '메트로', 스페인의 '마르카' 등 유럽의 주요 언론에서도 기사로 나왔습니다.

최근엔 주민규와 FC바르셀로나 수아레스의 붕어빵 골 장면도 화제입니다.


환상적인 골을 터트리는 공격수 주민규는 지난해까지 수비형 미드필더였습니다.

▶ 인터뷰 : 주민규 / 서울 이랜드 FC
- "(서울 이랜드) 마틴 감독님 믿고 그냥 제가 도전 한번 해보자라는 확신이 들어서 믿고 공격수로 전향하게 된 것 같아요."

주민규는 올 시즌 16경기에서 15골 2도움을 기록하며 7골을 넣은 '슈틸리케호의 황태자' 이정협을 제치고 챌린지 득점 선두입니다.

▶ 인터뷰 : 주민규 / 서울 이랜드 FC
- "계속 하다 보면 (대표팀) 기회가 올 거라고 저도 생각하고 있고 기회가 온다면 살리려고 열심히 생각하고 노력하고 있겠습니다."

챌린지 무대를 호령하는 주민규가 오는 8월 중국 우한에서 열리는 동아시안컵에서 국가대표의 꿈을 이룰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전광열입니다. [revelge@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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