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호-류효승 `희비교차` [MK포토]

29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69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결승 선린인터넷고와 대구 상원고의 경기에서 2회말 2사 만루. 선린고 홍성호가 싹쓸이 3타점 2루타를 날리고 환호할 때 상원고 류효승이 아쉬운 표정을 짓고 있다.
선린고는 전신인 선린상고의 황금기를 이끌었던 윤석환 감독이 팀을 이끌고 있다. 이영하와 김대현이라는 걸출한 원투펀치를 앞세워 1989년 결승전 진출 이후 26년 만에 결승진출에 성공한 선린고는 팀 역사상 다섯 번째 황금사자기 우승에 도전한다.
상원고는 1998년에 이어 17년 만에 다시 결승무대에 올라 역대 3번째 우승을 노린다.

[매경닷컴 MK스포츠(목동)=천정환 기자 / jh1000@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