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푸드빌이 운영하는 한식 브랜드 비비고는 중국 내 여섯 번째 매장인 왕징 소호점을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베이징 왕징 지역에 위치하는 왕징 소호는 지난달 말 완공된 대형 복합 시설로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를 설계한 세계적인 건축가 자하 하디드(Zaha Hadid)가 설계해 주목을 받고 있다. 총 부지면적은 11만㎡에 달하며 오피스 공간을 비롯 고급 레스토랑, 쇼핑 시설, 의류 잡화점 등이 들어서 있다.
CJ푸드빌은 이곳에 자사가 운영하는 비비고와 베이커리 뚜레쥬르 매장을 함께 열었으며 내달 CJ푸드빌 중국 R&D 센터와 아카데미도 개원해 CJ푸드빌 브랜드존을 형성할 계획이다.
CJ푸드빌 관계자는 왕징은 최근 베이징시의 신규 국제 중심업무지구로 급부상하고 있다”며 오는 2016년 상주 인구가 10만여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돼 비비고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CJ푸드빌은 지난 6월 비비고, 뚜레쥬르, 투썸커피, 빕스 등의 브랜드를 통해 중국에 진출했으며 현재 총 95개의 매장을 개점했다. 복합외식문화공간인 CJ푸드월드도 베이징 리두와 치안먼 두 곳에서 운영하고 있다.
[매경닷컴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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