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삼풍백화점 붕괴 20년 유가족은 아직도 눈물 속 “아직도 생생해”
입력 2015-06-29 10:43 
삼풍백화점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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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풍백화점 붕괴 20년, 유가족 인재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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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건국 이래 최악의 참사인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가 발생한 지 20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지난 1995년 6월 29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삼풍백화점은 갑자기 먼지구름을 일으키며 붕괴되기 시작, 불과 20초 만에 폭삭 주저앉았다.

지상 5층 지하 4층 건물의 붕괴로 인한 사망자는 무려 502명이나 됐으며 937명이 부상 당했다.

붕괴 원인은 부실시공으로 밝혀졌다. 4층으로 설계된 건물은 5층으로 불법 증축됐고 기둥의 두께도 기준보다 얇았던 것.

사고 며칠 전부터 천장에서 시멘트 가루가 떨어지고 벽에 금이 가는 등 붕괴 징후가 엿보였으나 계속된 영업으로 대형사고를 피할 수 없었다.


20주기를 맞은 유가족들은 이날 20년이 지나고 있지만 지금도 그때 그 생각이 생생하다. 꿈에도 보일 때도 많이 있다”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되선 안된다”고 말했다.

한 유가족은 성수대교가 무너져 수많은 여학생들이 희생된 지 불과 여덟 달 만에 발생한 삼풍 붕괴는 전형적인 인재로 압축 성장 신화의 붕괴였다”면서 지금도 그 같은 인재는 계속되고 있다”고 안타까워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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