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북, 10월쯤 도발 가능성"…장거리 로켓 발사할 듯
입력 2015-06-29 07:01  | 수정 2015-06-29 07:10
【 앵커멘트 】
북한이 오는 10월쯤 전략적 도발을 할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군 당국은 노동당 창건 70주년에 맞춰 미국 본토를 향해 장거리 로켓을 발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최인제 기자입니다.


【 기자 】
한민구 국방부 장관이 오는 10월 북한의 도발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한 장관은 기자간담회에서 평안북도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의 증축 공사가 10월 전까지는 완료될 거라며, 북한이 10월 노동당 창건 기념일 전후에 도발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북한이 10월에 동창리 발사장에서 장거리 로켓 발사 등의 무력시위를 할 가능성이 크다는 발언으로 보입니다.

일본 교도통신 역시 지난달 북한이 10월쯤 미국 본토를 공격할 수 있는 장거리 로켓을 발사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었습니다.


한 장관은 또 북한이 최근 갈도에 전투시설물을 배치하고 등산곶이나 장산곶에 장사정포를 신형으로 교체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서해 북방한계선 NLL 상에 부표를 설치하고 중국 어선을 NLL 이남으로 밀어내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전에는 북한이 중국 어선에 어업을 허가했지만 최근 북·중 관계가 악화하며 철저하게 밀어내기를 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에 따라 해군은 군사적 충돌 등 최악의 상황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최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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