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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파라과이, 한치의 양보 없었던 ‘2015 코파아메리카’ 8강전…승부차기로 엇갈린 운명
입력 2015-06-29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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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파라과이, 한치의 양보 없었던 ‘2015 코파아메리카 8강전…승부차기로 엇갈린 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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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파라과이, 치열했던 ‘2015 코파아메리카 8강전

브라질 파라과이, 한치의 양보 없었던 ‘2015 코파아메리카 8강전…승부차기로 엇갈린 운명

브라질과 파라과이의 양보없는 경기가 축구팬들을 열광케 했다.

28일(한국시간) 칠레 비칠레 콘셉시온 경기장에서 ‘2015 코파아메리카 브라질과 파라과이의 8강전이 치러졌다.

파라과이가 승부차기 접전 끝에 브라질을 꺾고 코파 아메리카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파라과이는 1-1 무승부 이후 승부차기 끝에 승리를 거두며 4강 진출 티켓을 차지했다.

이날 승리로 파라과이는 4강에서 리오넬 메시의 아르헨티나와 맞대결을 펼친다.

브라질은 전반 시작과 동시에 쿠티뉴의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공격의 포문을 열었다.

이후에도 볼 점유율을 높게 유지하면서 경기 주도권을 잡았다. 파라과이도 측면 공격과 크루스의 높이를 활용해 브라질의 골문을 노렸다.


전반 15분 우측면에서 알베스가 날카로운 크로스를 연결했고 이를 문전으로 쇄도하던 호비뉴가 침착하게 마무리해 파라과이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에도 치열한 공방전이 이어졌고 브라질은 침착하게 경기를 풀어나갔고 파라과이도 강력한 전방 압박을 통해 만회골을 노렸다. 하지만 결국 전반전은 더 이상의 추가골 없이 브라질의 1-0 리드로 마무리됐다.

후반전에서 파라과이는 좀 더 공격적으로 경기에 임했으나 브라질의 수비벽을 뚫지 못했다. 브라질은 답답한 공격 작업이 계속되자 윌리안을 빼고 더글라스 코스타를 투입하며 변화를 가져갔다.

파라과이는 후반 25분 결정적인 기회를 맞이했다. 실바가 크루스와의 헤딩 경합 도중 핸들링 파울을 범해 파라과이에 패널티킥을 내준 것. 키커로 나선 곤잘레스가 정확하게 마무리하며 승부의 추를 원점으로 돌렸다.

양 팀 모두 교체 카드를 적극 활용했느나, 두 팀은 90분 안에 승부를 가리지 못하면서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승부차기의 승자는 파라과이였다. 파라과이는 승부차기에서 4:3으로 이기며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브라질 파라과이 사진(칠레 콘셉시온)=AFPBBNews=News1 MK스포츠 제공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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