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메르스 현황] 8일 만에 추가 확진자 없어…강동성심병원 있는 서울 강동 지역 ‘변수’
입력 2015-06-28 22:12 
메르스 현황
[메르스 현황] 8일 만에 추가 확진자 없어…강동성심병원 있는 서울 강동 지역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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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현황, 추가 확진자는 없지만…

[메르스 현황] 8일 만에 추가 확진자 없어…강동성심병원 있는 서울 강동 지역 ‘변수

메르스 현황은 어떻게 될까.

28일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이날 메르스 환자가 발생하지 않아 환자 숫자는 182명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다만 기존 확진 환자 중 104번 환자(55·남)가 사망해 전체 사망자는 32명으로 집계됐다.


해당 환자는 50대로 특별한 기저질환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전체 사망자 중 남성이 22명(68.8%)으로 여성(10명·31.3%)의 2배가 넘었다.

완치 환자는 지난 27일 96번 환자(42·여) 1명이 퇴원함으로써 91명으로 늘었다. 이 환자는 항생제와 항바이러스제 투여, 대증요법 등을 통한 치료를 받아왔으며 발열 등 호흡기 증상이 호전돼 메르스 검사를 2차례 실시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타나 완치 판정을 받았다.

현재 치료중인 환자 59명 가운데 15명의 상태가 불안정하며, 격리대상자는 전날(27일)보다 95명 늘어 3.9% 증가한 현재 2562명이다.

서울 강동 지역 역시 여전히 변수로 남아 있다. 방역 망에서 누락된 173번 환자가 증상발현 후 여러 곳을 전전했는데, 관리대상이 5천 명에 육박하는 것이다.


165번 환자가 투석 치료를 받은 인근의 강동경희대 병원도 투석 환자들을 중심으로 추가 환자 발생 여부를 주시하고 있고, 구리 카이저재활병원을 비롯해 179번 환자가 있던 구리 지역도 잠복기가 남아 있어 안심하긴 어렵다.

이들 지역의 최장 잠복기는 다음 달 4~6일까지인데, 이 기간을 잘 넘기면 메르스 종식 여부를 최종 판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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