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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랑새의 집’ 이준혁, 김혜선 위증에 믿는 척 ‘완벽한 연기’
입력 2015-06-28 21:04 
사진=파랑새의 집 캡처
[MBN스타 유지훈 기자] ‘파랑새의 집 이준혁이 김혜선에게 아버지와 관련된 거짓 증언을 들었다.

28일 오후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파랑새의 집에서는 김지완(이준혁 분)이 이정애(김혜선 분)에게 장태수(천호진 분)의 과거를 듣는 과정이 그려졌다.

김지완은 내가 한 일은 문제 삼지 않겠다고 확실히 약속할 수 있냐”는 이정애의 말에 사실대로만 말 해달라. 장태수 회장이 어떤 방법으로 어떻게 아빠 재산을 가로챘는지 말해달라”라고 전했다.

이정애는 네 아빠 돌아가시기 전이었다. 그때 있는 돈 다 현금화 했었다. 그 현금들 관리하던 사람이 나였다. 그리고 그 돈들 내가 전부 들고 도망쳤다. 내가 다 훔쳤다. 장태수는 나 때문에 벼락 맞은 거다. 내가 돈 들고 도망가서 장태수는 나를 쫓은 것뿐이다”라고 고백했다.

그는 정말 혼자서 한 일이냐”는 질문에 맞다. 그 때가 1월이었을 거다. 전부 신개발에 미쳐있을 때라 돈을 빼돌렸는데도 몰랐다. 상진이 날 처재로 생각하고 엄청 믿었었다”고 밝혔다.

김지완은 그런데 왜 털어놓냐”며 당혹스러워 했고 이정애는 너 내가 한 일 문제 삼지 않겠다고 약속했지 않았냐”고 말했다.

이후 밖에 나온 이정애는 장태수와 전화를 했다. 그는 장태수의 믿는 것 같냐”는 말에 오빠 같으면 쉽게 믿겠냐”고 답했다.

장태수는 그래도 사람이 힘들다 보면 이런저런 거 다 믿게 될 거다”라고 말했고 이정애는 이제 서로 물릴 수 없다. 계산이나 똑바로 해라”라며 전화를 끊었다.

유지훈 기자 free_from@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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