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삼성전자·제일기획, 칸 광고제 휩쓸어
입력 2015-06-28 18:41 

삼성전자와 제일기획이 세계 최고 권위의 광고제인 ‘칸 광고제를 석권했다.
삼성전자는 2015 칸 국제광고제에서 타이타늄상 1개, 금상 6개, 은상 9개, 동상 11개로 역대 최다인 27개 상을 수상했고 제일기획은 금상 1개, 은상 5개, 동상 6개 등 총 12개 상을 받았다.
특히 삼성전자와 제일기획이 협업한 ‘룩앳미(Look at Me)캠페인은 사이버부문 금상, 라이언즈 헬스 은상 등 5개부문에서 수상했다.
룩앳미 캠페인은 자폐 어린이의 소통을 돕기위해 개발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이다. 다른 사람들과 눈이 마주치는 것조차 어려워하던 자폐 아동들은 이 앱을 사용하면서 감정표현을 훈련할 수 있게 됐고 그중 60%가 눈 맞춤이 개선되고 표정 이해 능력이 좋아졌다.

현대차와 이노션도 현대차의 글로벌 브랜드 캠페인 ‘메시지 투 스페이스(A Message to Space)로 영상기법, 옥외광고 등 3개 부분에서 각각 동상을 수상했다.
이 캠페인은 우주 비행사인 아빠를 위해 미국 휴스턴에 살고 있는 딸이 우주에서도 볼 수 있는 초대형 메시지를 만들어내 보낸다는 내용이다. 이 메시지는 미국 네바다주 사막에서 현대차 제네시스 11대를 실제로 주행시켜 만들어졌고 기네스북에 세계에서 가장 큰 타이어트랙 이미지로 등재되기도 했다.
[한예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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