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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렌 페이지, 커밍아웃 후 심경 고백 "정말 아름다운 밤이었다"
입력 2015-06-28 15:33 
엘렌 페이지/사진=영화 스마트 피플 스틸
엘렌 페이지, 커밍아웃 후 심경 고백 "정말 아름다운 밤이었다"


엘렌 페이지가 커밍아웃 이후 심경을 털어놨습니다.

할리우드 배우 엘렌 페이지가 지난달 1일(현지시간) 방송된 토크쇼 '엘렌 드제네레스 쇼'에 출연해 레즈비언 동성애 커밍아웃을 한 이후 심경을 털어놨습니다.

앞서 엘렌 페이지는 지난 2월 미국 네바다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인권 관련 캠페인에서 자신의 성 정체성을 감추느라 고통스러웠다며 동성애자임을 고백했습니다. 엘렌 페이지 커밍아웃 연설은 전 세계적으로 퍼져나가며 많은 귀감이 됐습니다.

공교롭게도 엘렌 페이지가 출연한 토크쇼 MC인 엘렌 드제네레스 또한 공식적으로 커밍아웃을 한 레즈비언이라 많은 관심을 모았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엘렌 드제네레스는 엘렌 페이지의 용기 있었던 발렌타인데이 커밍아웃 연설에 대해 "당신이 무척이나 자랑스럽다"며 응원했습니다.


엘렌 페이지는 "내 인생에 가장 긴장된 순간이었다. 커밍아웃을 하기까지 정말 많은 두려움이 있었다. 연설을 하면서도 순간 공황상태 빠지는 줄 알았다"며 "내 인생의 변화를 경험한 날이었다. 정말 편안해졌다. 정말 아름다운 밤이었다"고 커밍아웃 이후 심경을 고백했습니다.

이어 "내 성적 취향을 대중에게 공개하지 않아도 상관없었다. 하지만 나 스스로 부끄러움을 느꼈다"며 '이제는 죄책감 등을 떨쳐낼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엘렌 페이지는 영화 '주노' '엑스맨' '인셉션' 등에 출연해 국내에도 많은 팬들을 보유하고 있는 아름다운 여배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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