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애플워치, 벌써 거의 다 품절? '인기 장난아냐'
입력 2015-06-28 15:02 
애플워치/사진=애플 홈페이지 캡처
애플워치, 벌써 거의 다 품절? '인기 장난아냐'


애플워치를 향한 한국 소비자들의 반응이 뜨겁습니다. 출시된 지 3일도 지나지 않았지만 스포츠 모델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품절된 상태입니다. 국내에서 아직까지 스마트워치가 대중화되지 않았지만 성별과 연령을 불문하고 곳곳에서 '애플워치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명동 프리스비 매장에서 현재 구입할 수 있는 모델은 애플워치 스포츠 38㎜ 모델 3종 뿐입니다. 나머지 모델은 구매할 수 없고, 예약 후 입고 알림만 받을 수 있습니다. 언제 구입이 가능한지는 알 수 없습니다.

청담동 분더샵 매장에도 2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 소비자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분더샵은 애플의 공식 판매점 외에 애플워치를 취급하는 유일한 매장입니다. 애플은 주요 도시마다 1곳씩 '스페셜티 스토어'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청담동 분더샵 매장에 들어서면 왼쪽에 '애플워치' 코너가 마련돼있습니다. 1층에서 스포츠와 클래식 모델을 시착해볼 수 있고, 사전 예약자에 한해 에디션 모델을 분더샵 3층 퍼스널쇼핑룸에서 직접 착용해 볼 수 있습니다.


분더샵 역시 명동과 마찬가지로 스포츠 모델 일부만 재고가 남아있는 상태입니다. 에디션 모델도 극소량 재고가 있습니다. 매장 직원에 따르면 약 400여개가 입고됐지만 첫날 대부분 소진됐습니다.

애플워치는 지금까지 애플이 런칭한 단일 제품 중 라인업이 가장 다양합니다. 가장 인기가 많은 애플워치 스포츠는 가격이 43만9000원~49만9000원이며 가장 저렴합니다. 알루미늄 케이스와 스포츠 밴드로 이뤄져있어 가장 가볍습니다.

애플워치 클래식 모델은 화면에 사파이어 글래스, 마감은 스테인레스 스틸 소재가 적용됐고 실버와 블랙 컬러 두가지가 있습니다. 시계줄은 스포츠밴드, 가죽, 링크브레이슬릿, 밀레니즈루프 중에서 선택할 수 있으며 가격대는 67만9000원~135만9000원대로 다양합니다. 18K 금으로 마감처리한 애플워치 에디션은 1300만원~2200만원대다. 케이스는 로즈골드와 옐로골드 두 색상 중 선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애플워치는 아이폰 5 이상 모델과 연동할 수 있습니다. 시계기능 외에 통화, 문자메시지, 운동량 체크, 일정관리, 지도 기능을 지원하며 카메라와 아이튠즈의 경우 리모컨 기능만 쓸 수 있습니다. 인스타그램과 카카오톡, 라인도 사용할 수 있다. 생활방수가 가능하며 배터리 용량은 18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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