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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G 6피홈런’ 다나카 “원하는대로 할 수 없어”
입력 2015-06-28 14:07 
뉴욕 양키스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가 28일(한국시간) 휴스턴전에 선발 등판, 5이닝 6실점으로 부진했다. 사진(美 휴스턴)=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강윤지 기자] 다나카 마사히로(27·뉴욕 양키스)가 2경기 연속 부진했다. 1경기 최다 피홈런(3개)을 연속 허용하는 등 메이저리그 진출 이래 가장 좋지 않다.
다나카는 2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 파크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5이닝 7피안타(3피홈런 포함) 2볼넷 5탈삼진 6실점했다.
다나카는 지난 22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전(5이닝 7실점 5자책)에서 홈런 3개를 맞았다. 6일 만의 등판에서도 피홈런 3개를 기록했다. 앞선 그의 시즌 피홈런은 7경기 4개였다. 다나카는 최근 2경기서 17피안타 13실점(11자책)으로 심각한 부진에 빠졌다.
양키스는 2회까지 만루홈런 등을 포함, 6점을 내며 달아났다. 하지만 다나카가 6점 차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2회말 안타 3개를 맞으며 2실점했고, 4회에는 좌월 솔로홈런을 내줬다. 이어 5회 무사 1루서 카를로스 코레아와 호세 알튜베에게도 연타석 홈런을 맞으며 6-6 동점을 허용했다.
다나카는 경기 후 어려운 경기였다”면서 중심을 잃어 내가 원하는대로 할 수 없었다. 그게 아마도 좋은 리듬을 가지고 던지지 못한 이유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 본인의 SNS 계정을 통해서도 수정하지 않으면 안 될 것 같다. 좀처럼 생각대로 못 던지고 있지만 어떻게든 이 상황을 이겨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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