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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사소한 인터뷰] ‘반전 배우’ 이다윗, 그의 사소한 모든 것
입력 2015-06-28 13:54 
스타들의 사소한 생활이 궁금하다고요? 배우부터 개그맨까지, 그들의 모든 것을 파헤쳐보는 시간을 가져봤습니다. 그동안 팬과 일반인들이 궁금했던 사소하고도 은밀했던 사항, 스타의 A부터 Z까지를 ‘사소한 인터뷰를 통해 낱낱이 공개합니다. <편집자 주>


[MBN스타 손진아 기자] 최근 종영한 KBS2 ‘후아유-학교2015(이하 ‘후아유)는 ‘학교의 여섯 번째 시리즈로, 동 시대를 살고 있는 열여덟 살의 학생들이 겪는 리얼하고 다양한 감성을 섬세하게 담아낼 청춘 학원물이다.

시청자를 들었다놨다하는 삼각 로맨스와 학생들 사이에서 일어나는 왕따 문제, 성적 고민 등 청소년들의 현실적인 이야기와 톡톡 튀는 캐릭터들의 향연이 극의 재미를 더했던 ‘후아유에는 시청자와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현실적인 캐릭터가 존재했다. 바로 ‘공부로봇 박민준이다.

배우 이다윗은 학업에 대한 스트레스와 부모와의 갈등 등을 겪어 힘들어하는 박민준 역을 맡아 열연했다. 그는 설득력 있는 연기로 시청자와 소통하며 극을 이끌어갔다. ‘후아유에서 묵묵히 내 할 일을 해가며 묵직한 분위기를 자아냈던 이다윗의 실제 모습은 어떨까. 그의 ‘반전 매력을 살펴보자.

Q. 노래방 18번은?

야다의 ‘사랑이 슬픔에게

Q. 스트레스를 푸는 나만의 비법은?

혼자 노래방에 간다. 하하.

Q. 즐겨 마시는 커피 종류는?

아아!(아이스아메리카노)

Q. 기억에 남는 크리스마스 선물은?

기억에 남는 생일선물은 있다. 군장크림. 친구가 군대나 가라고 줬다.

Q. 올해 만약 받는 다면 받고 싶은 것은?

맥북~?

Q. 주량은?

소주는 주량을 모르겠다. 맥주 반만 마시면 얼굴이 빨개진다. 술 안마셔도 같이 놀 수 있는 그런 부류에 사람이다.

Q. 즐겨먹는 술안주는?

먹는 건 다 좋아한다. 견과류, 마른 안주 빼고.

Q. 자주 가는 단골집은?

작전역 앞에 김밥천국. ‘그냥 김밥천국이나 가자 느낌이 아니라 ‘김밥천국 갈래? 느낌의 김밥천국이다.(웃음)

Q. 결혼을 생각하는 나이는?

30대 중반

Q. 어떤 가정을 꾸리고 싶나?

아이 셋을 낳고, 집을 점점 키워갈 거다. 처음에는 작은 빌라부터 시작해서 조금씩 크게 늘려나가고 싶다.

Q. 배우 이다윗의 강점은?

반전. 항상 무거운 역할을 했었고, 또 무거운 역할 중에서도 어린데, 사연 있는 캐릭터였다. 작품을 같이했던 형들이 얘기하기를 생긴 게 그렇게 생겼다고, 뒷통수 치게 생겼다고 하더라. 하하. 관객들에게 어떤 식으로든 반전을 줄 수 있는 게 강점인 것 같다. 실제 성격도 음침할 거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막상 만나고 나면 전혀 아닌, 그런 반전?

Q. 10년 뒤 오늘 날에 무엇을 하고 있을까요?

당장 내일도 무엇을 할지 모르겠어서 잘 모르겠다.

Q. 출연해보고 싶은 예능프로그램은?

아무래도 ‘무한도전이지 아닐까 싶다.

Q. CF 제의가 들어온다면 찍고 싶은 CF는?

난 CF가 안 어울리나보다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주변에서 문제집 CF에 도전해보라고 하더라. 뿔테 안경을 딱 끼고, 재밌을 것 같다.

Q. 좋아하는 걸그룹은?

처음에 좋아하던 걸그룹이 시크릿이었다. 이후엔 AOA였다.

Q. 좋아하는 음식은?

계란!

Q. 잘하는 음식은?

계계란으로 만든 음식 다!

Q. 첫사랑은 언제?

중3

Q. 고백을 먼저 하는 편일까?

‘이 사람이 나를 좋아한다라는 확신이 들 때 하는 편이다.

Q. 거울을 볼 때마다 드는 생각은?

그래 이렇게 생긴대로 살면 돼!

Q. 보물 1호는?

나!

Q. 살면서 했던 일 중 가장 뿌듯했던 일은?

내가 하려고 한 건 아니지만 지금 제일 친한 친구를 만난 것.

Q. 잠버릇이 있나요?

정말 피곤하면 코를 곤다.

Q. 꼴불견이라 생각하는 것은?

자기 주관이 뚜렷하지 않은 사람.

Q. 오늘 아침 메뉴는?

안 먹었다.

Q. 별명은?

윗다~

Q. 나를 색깔로 표현한다면.

점점 빨개지고 있는 핑크색(웃음)

Q. 팬에게 들은 말 중 가장 인상 깊었던 말은?

트위터 인스타를 할 때 사람들이 항상 놀란다. 우울한 사람인 줄 알았는데 장난도 많이 치고 하니까. ‘하하. 항상 밝고 발랄한 사람들은 뭔가 자기 속에 슬픔이 있는데 그게 드러나지 않게 하려고 웃는 것 같기도 하다. 꼭 다윗씨가 그렇다는 건 아니다라고 댓글이 달린 게 있었는데 그게 확 와닿았었다.

Q. 배우가 되지 않았다면 지금 어떤 일을 하고 있을까.

음악. 록이나 힙합 장르를 하고 있을 듯.

Q. 이다윗에게 ‘연기란?

재밌는 것.

Q. 이다윗에게 ‘후아유란?

친구.

Q. 올해 이루고 싶던 계획을 이룬 게 있다면?

록페스티벌 가는 것.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사랑하고 삽시다. 사랑하며 살자. 만백성에 고하노니 사랑하며 살지어다~ 하하하하.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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