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메르스 추가 확진자 없어…격리대상자·사망자·퇴원자는 증가
입력 2015-06-28 11:28 
메르스 추가 확진자 없어/사진=MBN
메르스 추가 확진자 없어…격리대상자·사망자·퇴원자는 증가


28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자가 전날 이후 추가로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반면 사망자와 퇴원자는 각각 1명씩 증가했습니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28일 오전 6시 현재 메르스 확진자는 전날과 동일한 182명이며 사망자와 퇴원자는 각각 1명씩 늘어 32명, 91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신규 퇴원자는 96번 환자로 그동안 항생제·항바이러스제 투여, 대증요법 등의 치료를 받았습니다. 이후 발열 등 호흡기 증상이 호전돼 2차례 메르스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타나 완치 판정을 받았습니다.

퇴원자 91명은 남성이 48명(52.7%), 여성이 43명(47.3%)이며, 연령별로는 40대 23명(25.3%), 50대 22명(24.2%), 30대 15명(16.5%), 60대 14명(15.4%), 70대 10명(11%), 20대 6명(6.6%), 10대 1명(1.1%) 순입니다.


사망자는 104번 환자로 별다른 기저질환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전체 사망자 32명 가운데 만성질환이 있거나 고연령층인 고위험군은 29명(90.6%)입니다.

퇴원자와 사망자를 제외하고 현재 메르스로 치료를 받는 환자는 59명입니다. 이 가운데 44명은 상태가 안정적이지만 15명은 불안정한 상태입니다.

격리대상자는 전날보다 95명이 증가해 2천562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격리해제자는 50명이 늘어난 1만3천8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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