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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패 행진’ 페레즈, 왼발 타박상으로 DL행
입력 2015-06-28 03:34 
애틀란타 우완 투수 페레즈가 등판 도중 왼발에 타구를 맞고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사진(美 피츠버그)=ⓒ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츠버그) 김재호 특파원]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우완 선발 윌리엄스 페레즈가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애틀란타 구단은 28일(한국시간) PNC파크에서 열리는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원정 3연전 두 번째 경기를 앞두고 페레즈를 왼발 타박상으로 15일 부상자 명단에 올린다고 발표했다.
페레즈는 전날 같은 장소에서 열린 3연전 첫 번째 경기에서 선발 등판, 5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조시 해리슨의 타구에 왼발을 맞았다.
타구를 맞은 직후 그대로 그라운드에 쓰러졌고, 다시 일어나 투구를 강행했지만, 볼넷과 보크, 몸에 맞는 공을 연달아 허용한 뒤 마운드를 내려왔다.
2사 1, 2루에서 내려온 그는 구원 등판한 루이스 아빌란이 주자 두 명을 모두 불러들이며 4 2/3이닝 4피안타 2볼넷 2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패전 위기에 몰렸지만, 후안 유리베의 동점 홈런으로 승패 없이 경기를 마쳤다.
베네수엘라 출신인 페레즈는 이번 시즌 메이저리그에 데뷔, 8차례 등판에서 4승 무패 평균자책점 2.88을 기록하며 단 한 번도 패하지 않고 있다.
한편, 애틀란타는 이날 트리플A 그윈넷에서 뛰던 우완 투수 제이크 브링엄과 메이저리그 계약을 맺고 그를 선수단에 합류시켰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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