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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유화 도핑 양성 충격, KOVO “팬들께 사죄…재발 방지 노력”
입력 2015-06-26 17:57 
곽유화 / 사진=MK스포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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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프로 배구선수 곽유화가 도핑 양성 판정을 받아 배구팬들을 실망하게 만들었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23일 서울 마포구 대회의실에서 곽유화에 대한 청문회를 열고 지난 4월 무작위로 실시한 도핑 테스트에서 곽유화가 A샘플 양성 판정을 받았고, 같은 달 추가로 검사를 실시한 B샘플도 결과가 같았다”며 6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내렸다.
도핑 검사 결과 금지약물인 펜디메트라진과 펜메트라진이 검출됐는데 이 약물들은 향정신성 의약품으로, 식욕 억제 효과가 있다.
곽유화는 25일 연맹을 찾아 프로선수가 다이어트약을 복용했다는 죄책감 때문에 솔직하게 먼저 얘기를 못했다”며 다시 한 번 물의를 일으킨 부분에 대해 배구팬을 비롯해 소속팀과 연맹에 머리숙여 사과한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본의 아니게 피해를 드린 대한한의사협회에게도 다시 한 번 정중하게 사과를 드린다”고 전했다.
KOVO 역시 배구팬들에게 사과했다. KOVO는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한 것에 대해 배구팬과 관계자들에게 사죄한다”며 앞으로 도핑방지 교육과 규정 강화를 통해 이런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곽유화는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 소속으로 배구계 얼짱스타로도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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