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안동서 중학생, 흡연 나무라는 과정서 교사폭행
입력 2015-06-25 21:23 
안동서 중학생, 흡연 나무라는 과정서 교사폭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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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교사폭행, 분노 조절 못해

안동서 중학생, 흡연 나무라는 과정서 교사폭행

안동 교사폭행 사건이 누리꾼의 분노를 자아냈다.

25일 경북 안동의 한 중학교 교무실에서 이 학교 3학년인 15살 김 모 군이 여교사인 48살 박 모 씨의 얼굴을 폭행했다.

당시 교무실에는 교장을 비롯해 10여 명의 교사가 있었지만 제지할 겨를조차 없었다.

여교사를 폭행한 김 군은 학교 밖으로 달아났다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사건의 발단은 담임교사인 박 씨가 김 군의 흡연을 나무라는 과정에서 벌어졌다.

학교 관계자는 담배를 피운다고 하니까 담임선생님이 꾸중한 것이다. (학생이) 기분 나쁘다고 자기 아버지에게 전화해 욕을 했다”고 상황을 전했다.

훈계에 화가 난 김 군이 고함을 지르며 항의하자, 이에 놀란 교사 박 씨가 교무실로 피신했다. 그러나 분을 삭이지 못한 김 군이 교무실로 뒤쫓아가 박 씨의 얼굴을 주먹으로 때린 것.

학교 측은 김 군에게 10일간 등교정지 처분을 내렸고 경찰도 조사에 들어갔다.

/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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