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세계 최대 핵잠수함 미시간함 부산 입항
입력 2015-06-25 19:42  | 수정 2015-06-26 07:41
【 앵커멘트 】
세계에서 가장 큰 잠수함 중 하나인 미군의 핵 잠수함 미시간호가 6·25 발발 65주년이 되는 날인 오늘(25일) 언론에 공개됐습니다.
사거리 1,600킬로미터에 달하는 토마호크 미사일 150여 발을 탑재할 정도로 움직이는 대형병기인데, 최근 북한 움직임에 대한 경고로 해석됩니다.
강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미 해군의 핵잠수함 '미시간호'가 위용을 드러냈습니다.

길이 170m, 폭 12.8m에 달하는 핵잠수함으로 승조원 150명을 태울 수 있습니다.

이처럼 대형 잠수함이지만 보급 없이 6개월간 수중에서 작전을 펼칠 수 있습니다.

또, 1,600km 떨어진 목표물을 공격할 수 있는 토마호크 미사일 150여 발을 탑재했습니다.


미 7함대 소속 전략 핵 잠수함인 '미시간호'는 대잠전과 대함전, 해군 특수전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합니다.

▶ 인터뷰 : 에릭 브리안 / 미시간호 함장
- "미시간함은 취역한 지 35년이 지났지만 계속해서 최신 장비를 도입하고 있습니다. 통신 타격 특수 작전 능력까지 갖추고 있습니다."

지난 2011년에 이어 4년 만에 다시 한국에 입항해 위용을 드러낸 핵잠수함 미시간함.

최근 잠수함 탄도 미사일 시험 성공으로 한반도 긴장을 조성하고 있는 북한에, 경고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해석됩니다.

MBN 뉴스 강진우입니다.

영상취재: 정운호 기자
영상편집: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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