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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 혐의’ 김동현 “너무 억울해 진실 밝힐 것” (인터뷰)
입력 2015-06-25 19:14 
사진=MBN스타 DB
[MBN스타 이다원 기자] 사기 혐의로 징역 1년을 구형받은 배우 김동현(62·본명 김호성)이 억울한 마음을 표현했다.

김동현은 25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2단독 심리로 진행된 사기 혐의 관련 공판이 끝난 자리에서 MBN스타에 억울하다. 돈은 갚겠지만 진실은 꼭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하고 싶은 말이 많지만 지금은 말할 때가 아닌 것 같다”고 선을 그었다. 그의 법률대리인도 고소인 A씨가 민사 소송으로도 충분한 사건을 형사 소송(사기)으로 몰고 갔다. 그 이유와 진실을 밝힐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동현은 이날 검찰로부터 징역 1년을 구형받았다. 그러나 그는 A씨의 돈을 빌린 건 자신의 지인 B씨지만, 자신보고도 차용증에 이름을 쓰라고 해 워낙 친한 사이라 믿고 아무 생각없이 썼다. 그러나 이후 B씨가 사망하는 바람에 A씨와 나 모두 난처하게 됐고, 내가 도의상 절반인 5000만원을 갚겠다고 했다”며 변제할 의지가 있지만 A씨가 민사 사건을 왜 형사 소송으로 걸었는지 밝히고 돈을 갚겠다”고 사기 혐의를 부인했다.

한편 김동현은 지난해 지인 A씨에게 빌린 1억 원 이상의 돈을 갚지 않은 혐의(사기)로 고소당했다. 지난 2009년 건설사업 대출금을 받으면 갚겠다는 명목으로 1억2000만원을 빌렸으며, 2년 뒤인 2011년 체납된 세금을 내야만 빌라 담보대출을 받아 돈을 갚을 수 있다며 1000만원을 추가로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김동현은 현재 MBC 일일드라마 ‘위대한 조강지처에 출연하고 있다.

이다원 기자 edaone@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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