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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시장` 측, 스태프들에게 보너스 7억원 지급
입력 2015-06-25 18:2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오주영 기자]
영화 '국제시장'이 또 한 번 훈훈한 선례를 남겼다.
25일 '국제시장'의 제작사 JK필름 관계자는 "어제 스태프들에게 보너스를 지급했다. 후배 스태프 중심으로 보너스가 지급됐다"고 전했다.
이번 보너스 지급은 윤제균 감독과 제작사 JK필름이 개봉 당시 약속을 지킨 것. 윤제균 감독을 비롯한 '국제시장' 측은 수익을 철저히 계산해 스태프들과 나누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앞서 JK 필름과 투자사인 CJ E&M은 모든 스태프에게 표준근로계약서를 작성케 해 화제를 모았다. 전 스태프의 4대 보험 가입, 1일 최대 12시간 촬영, 12시간을 넘길 경우 시급의 1.5배 지급, 밤샘 촬영시 시급의 2배 지급 등의 조항을 지켜 건강한 노동 현장을 만드는 데 앞장섰다.
한편 '국제시장'은 하고 싶은 것, 되고 싶은 것도 많았지만 평생 단 한번도 자신을 위해 살아본 적 없는 덕수를 통해 힘들었던 그때 그 시절, 오직 가족을 위해 굳세게 살아온 우리들의 아버지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1400만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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