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메르스 사망자 2명 늘어 29명…‘치사율 16.1%로 상승’
입력 2015-06-25 17:11  | 수정 2015-06-26 17:38

메르스 확진자 중에서 2명이 숨져 전체 사망자가 29명으로 늘어났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25일 전날 45번(65), 173번(70) 환자가 사망해 메르스 사망자가 총 29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치사율은 16.1%다.
대책본부에 따르면 45번 환자는 대전 건양대병원에서 173번 환자는 강동경희대병원에서 메르스 바이러스에 감염됐다. 이들은 특별한 기저질환은 없었지만 고령으로 고위험군에 분류됐다.
사망자 29명 중 남성이 21명(72.4%), 여성은 8명(27.6%)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0명(34.5%)으로 가장 많았고, 70대가 9명(31%), 80대 5명(17.2%), 50대 4명(13.8%), 40대 1명(3.4%) 순이다.

사망자 중 각종 만성질환자(암, 심장·폐·신장질환, 당뇨, 면역저하질환 등 기저질환 보유자)나 고연령층 등 고위험군은 27명(93.1%)다.
현재 치료 중인 환자는 77명이며 이 중 15명은 불안정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치사율 16.1%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치사율 16.1%로 올랐네” 치사율 16.1%, 요즘 65세는 고령 아닌 것 같은데” 치사율 16.1%, 기저질환 있는 사람이 더 위험한건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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