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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창진 감독 경찰 출석…“승부 조작? 인정 안 해…결백 밝힐 것”
입력 2015-06-25 16:52  | 수정 2015-06-25 16:53
전창진 감독 경찰 출석/사진=MK스포츠 DB
전창진 감독 경찰 출석
불법 스포츠도박 및 승부조작 의혹을 받고 있는 전창진 안양 KGC인삼공사 감독이 경찰에 출석했다.
경찰로부터 불법 스포츠도박 및 승부조작 의혹을 받고 있는 전 감독은 25일 오전 서울시 중부경찰서에 출두했다.
이날 취재진 앞에서 선 전 감독은 취재진 앞에 선 선수 교체 등을 이용해 승부를 조작했다는 의혹에 대해 경기 중 선수 교체는 감독의 고유 권한이다. 어떤 내용이든 직접 정확하게 설명하고 적극적으로 원하는 부분들을 다 밝히겠다”고 말했다.
전 감독은 부산kt의 지휘봉을 잡았던 지난 시즌, 사채업자로부터 3억 원을 빌려 이를 불법 스포츠토토 사이트에 베팅했으며 자신이 직접 감독한 경기에서 승부조작을 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2월 20일 서울 SK전(15점 차 패배)을 포함해 2월 말부터 치러진 다섯 경기가 승부 조작 게임으로 거론되고 있다.
현재 경찰은 전 감독이 사채업자에게 불법 도박 자금 3억원을 빌릴 때 쓴 차용증을 확보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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