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GS파워, 회사채로 4000억원 자금 조달…안양발전소 사업 순항 기대
입력 2015-06-25 16:18 

GS파워는 제2회 무보증회사채 4000억원이 25일 성공적으로 납입 완료됐다고 밝혔다.
앞서 GS파워는 오는 2018년 완공될 안양열병합발전소 현대화 사업을 위해 25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에 나섰다. GS파워가 공모채 시장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지난 2000년 8월 이후 15년 만이다.
당초 수요예측은 5년 500억원, 7년 1000억원, 10년 1000억원을 목표로 진행됐다. 그러나 지난 18일 수요예측 결과 5년 1700억원, 7년 1700억원, 10년 2850억원이 참여해 총 6250억원이 몰렸다. 예상을 웃도는 수요 덕분에 GS파워는 자금 규모를 기존 2500억원에서 4000억원으로 증액했다.
IB업계 관계자는 GS파워 회사채 발행 성공은 무차입 수준의 건실한 재무구조 및 연간 상각전영업이익(EBITDA) 1200억원 이상의 현금창출 능력,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에 대해 신뢰를 받았기 때문으로 보인다”며 주요투자자들을 대상으로 발행사의 적극적인 IR도 좋은 평가를 받는데 기여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GS파워는 전기사업과 증기 및 난방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지난해 8100억원의 매출액과 1018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이번 자금 조달로 GS파워의 안양열병합발전소의 현대화 사업 계획은 무리없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매경닷컴 김잔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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