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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미리보기] ‘내편 남편’, 외국인 남편 결혼생활 엿보기…시청자 사로잡을까
입력 2015-06-25 15:03 
[MBN스타 손진아 기자] 이번엔 외국인의 한국 결혼생활 들여다보기다. 오늘(25일) 베일을 벗는 외국인이 출연하는 KBS2 파일럿 예능 ‘내편 남편은 색다른 재미로 시청자를 사로잡을 수 있을까.

‘내편 남편은 ‘남편에 대한 특별한 호기심에서부터 시작된 프로젝트로, 한국 여성과 결혼해 한국에 터전을 잡은 외국인 남편과의 결혼생활을 리얼하게 관찰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방송에는 컬링 국가대표, 서울시립교향악단 비올리스트를 비롯해 다양한 직업군에 종사하고 있는 외국인 남편들의 결혼생활이 가감 없이 공개된다.

다둥이를 둔 캐나다 남편, 매일 아침 장인이 차려주는 밥상을 받는 중국인 남편, 농사왕에 도전하는 동물을 사랑하는 미국인 남편, 젓갈 비빔밥에 홀딱 빠진 패션 테러리스트 러시아 남편 등 별난 남편들의 별난 이야기가 소개될 예정이다.

제작진은 아침밥은 꼭 아내가 차려주길 바라고, 휴일엔 소파와 혼연일체가 되고 마는 보통의 남편들이 지금 옆에 있는 내 남편만 그런 걸까라는 의문에서 출발했다. 제작진의 엉뚱한 호기심으로부터 출발해 탄생한 ‘내편 남편에는 이 세상의 모든 남편은 다 똑같을지, 반전에 반전을 뛰어넘는 색다른 모습이 있을지를 관찰 카메라에 모두 담아낸 것.

세대와 국경을 초월한 남편의 모든 것을 보여줄 ‘내편 남편은 한국여자와 결혼한 외국인 남편들의 알콩달콩한 모습부터 하루라도 조용할 날 없는 티격태격하는 모습 등 다채로운 삶을 공개해 안방극장에 이해와 공감의 장을 마련한다.

토론, 여행, 동거동락 등 외국인 출연자를 중심으로 한 다양한 콘셉트의 외국인 예능 프로그램이 안방극장에 쏟아졌던 가운데, 이번에는 ‘내편 남편이 외국인의 삶을 조금 더 밀착해 다룬다. 특별한 외국인의 한국 결혼생활을 넘어 다양한 남편들의 일상에서 느낄 수 있는 공감으로 시청자와 소통하며 재미를 이끌어갈지, 외국인 예능이 주춤한 상황에서 새로운 다크호스로 떠오를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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