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창진 감독, 경찰 출석해 승부 조작 혐의 부인…“억울한 부분 밝힐 것”
입력 2015-06-25 14:58  | 수정 2015-06-26 15:08

불법 스포츠 도박과 승부 조작 의혹으로 수사를 받고 있는 프로농구 안양 KGC 전창진(52) 감독이 혐의를 부인했다.
전 감독은 25일 오전 9시40분께 서울 중부경찰서에 출석해 혐의를 인정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전 감독은 부산 KT를 이끌던 올해 초 사채업자로부터 3억원을 빌려 불법 도박업체에 베팅해 승부를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다. 승부 조작 게임으로 거론되는 경기는 지난 2월20일 서울 SK전(15점 차 패배)을 포함해 2월 말부터 치러진 다섯 경기다.
경찰은 해당 경기에서 전 감독이 지시한 선수교체와 타임 등의 정황을 승부조작의 근거로 보고 있다. 이에 대해 전 감독은 그건 제 권한”이라며 어떤 내용이든 그 부분을 정확하게 적극적으로 소명하고 수사에 협조해 제 억울한 부분을 밝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경찰은 전 감독이 사채업자에게 불법 도박 자금 3억원을 빌릴 때 쓴 차용증을 확보한 상태다.
전창진 감독 경찰 출석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전창진 감독 경찰 출석했구나” 전창진 감독 경찰 출석, 혐의 인정하지 않는군” 전창진 감독 경찰 출석, 승부조작 혐의 받고 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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