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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화 척수암 투병으로 드라마 하차… '척수암은 어떤 병?'
입력 2015-06-25 14:47 
윤종화/사진=MBC
윤종화 척수암 투병으로 드라마 하차… '척수암은 어떤 병?'

배우 윤종화가 척수암 투병으로 인해 MBC 아침드라마 '이브의 사랑'에서 하차합니다.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는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안녕하세요, HB엔터테인먼트입니다. 소속 배우 윤종화 씨가 MBC 아침드라마 '이브의 사랑'에서 하차합니다"라고 알렸습니다.

이어 "'이브의 사랑'에서 차건우 역을 연기해왔던 윤종화 씨는 지난달 병원 검사를 통해 척수암 진단을 받았습니다. 이에 지난 5월29일 수술을 받고 현재까지 촬영과 치료를 병행해왔습니다”라고 전했습니다.

소속사는 "작품에 누가 되어서는 안 된다는 윤종화 씨 본인의 의지가 강해 수술 4일 만에 현장에 복귀했으며, 최근 제작진과 상의 끝에 '이브의 사랑' 전개상 무리가 없는 지점에 맞춰 이번주 촬영을 마지막으로 하차를 결정하게 됐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수술은 성공적으로 진행됐으며 윤종화 씨는 현재 방사선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좋지 못한 소식을 알리게 되어 송구스럽다는 마음을 전하며, 윤종화 씨가 건강을 회복할 수 있도록 함께 응원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더불어 그간 배려해주신 '이브의 사랑' 제작진 및 출연배우들께 고마움과 죄송한 마음을 동시에 전합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윤종화가 투병중인 척수암은 척수 내에 종양이 생기는 '척수종양'으로, 일반적으로 척수관내에 존재하는 척수 신경근과 척수 신경근의 다발인 마미 및 기타 조직에 발생합니다.

경막외 종양, 경막내수외 척수종양, 수내종양로 구분되는 척수암은 증상이 약간씩 다릅니다. 경막외 종양은 심하면 하지마비나 상지마비가 발생하며, 경막내수외는 표재성 감각이상과 위치 그리고 진동감각에 이상이 생깁니다.

가장 증상이 뚜렷한 수내종양은 저녁에 심하게 통증이 나타나며, 운동장애와 변노실금 배뇨장애 감각장애 등 증상이 나타납니다.

척수암은 수술이나 방사선 치료, 스테로이드를 통해 치료를 하게 됩니다.

한편 윤종화는 1979년생이며 2005년 드라마 '사랑찬가'로 데뷔했습니다. 윤종화의 누나는 SBS 아나운서 윤현진입니다.

그는 최근 MBC 아침드라마 '이브의 사랑'에 출연했지만 건강에 문제가 생기면서 하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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