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SK텔, 500명 동시 그룹통신 ‘재난안전통신망’ 시연
입력 2015-06-25 14:26 

SK텔레콤은 0.3초 내 송수신을 전환하고 500명까지 그룹 통신을 할 수 있는 국가재난안전통신망 핵심 기술을 공개 시연했다고 25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이날 오전 제주도에서 열린 한국통신학회 하계학술대회에서 미래창조과학부(미래부)가 발주한 재난통신망 관련 국책과제의 연구성과로 이 기술을 소개했다.
이는 국책과제의 첫 해 성과다. 미래부는 지난해 4월 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 SK텔레콤 등이 참여한 컨소시엄을 재난통신망 관련 국책과제 사업자로 선정한 바 있다.
재난망은 재난 상황을 대비한 통신 인프라다.

재난 지역에 통신이 급증해 일반 통신망이 끊겨도 전용 주파수를 사용해 이를 보완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이 자리에서 재난통신망 전용 단말기도 공개했다.
최근 국민안전처에서 계획 중인 국가재난안전망 구축사업에서도 전용 단말기와 관련 서비스가 요구되고 있어 기술과 단말기는 올해 국가재난안전망 시범사업에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이경진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