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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섹터 ETN 12개 종목 동시 상장
입력 2015-06-25 14:26 
[사진 = 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은 섹터 상장지수증권(ETN·Exchange Traded Note) 12개 종목을 25일 신규 상장한다고 밝혔다.
‘octo 섹터 TOP5 ETN 시리즈는 주요 업종 12개(에너지, 내수소비, 조선,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운송, 자동차, 의료, 화학, 바이오, 제약, 건설)에서 각각 1개 종목씩 총 12개 ETN을 발행한다. 각 ETN에는 섹터별로 시가총액 기준 대형 5종목을 선정하여 20%씩 균일하게 편입한다.
기존의 섹터 ETF가 산업 내 20~30개의 종목을 편입하는 것과는 달리 octo 섹터 ETN은 대형 종목 5개에만 집중 투자한다. 또 향후 고성장이 기대되는 지식 기반 산업과 경기변동 산업을 위주로 발행돼 투자의 다양성을 높였다.
특히 이번에 상장하는 섹터 ETN 12 종목은 ETN 시장이 허용하는 최장 만기인 20년을 채용한 최초의 ETN으로 2035년 6월 18일까지 운용하게 된다. ETN은 정해진 만기가 지나면 상장폐지되는데 만기가 길면 해당 ETN을 연속성 있는 투자전략으로 장기 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이번 섹터 ETN 상장을 통해 NH투자증권은 국내 36개 ETN 종목 중 16개 종목을 담당하는 국내 최대 ETN 발행사가 됐다”며 모의투자 결과(Back-Testing)에 따르면 이번에 상장하는 12종목의 ETN 중 3년 지수 수익률 상위 3종목은 ‘octo 제약 TOP5 ETN(154.3%), ‘octo 바이오 TOP5 ETN(115.3%), ‘octo 필수소비 TOP5 ETN(100.6%)으로 나타나는 등 전반적으로 높은 수익률과 변동성을 보였다”고 말했다.
[매경닷컴 김잔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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