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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제천 고속도로 30일 개통
입력 2015-06-25 11:59 
충주~제천 고속도로에 있는 삼탄5교 전경[출처: 국토교통부]

충청북도 충추와 제천을 잇는 고속도로가 오는 30일 오후 3시에 개통된다. 이에 따라 차량 이동거리가 국도보다 18km 짧아져 통행시간이 30분 가량 단축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이달 30일 충주~제천 구간 23.9km를 개통함에 따라 서해안고속도로 서평택분기점을 통해 평택~제천 고속도로 전 구간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25일 밝혔다.
국토부는 지난 2002년부터 2014년까지 평택~충주 구간 103.3km를 단계적으로 개통한 바있다.
충주~제천 구간은 2009년 착공해 총 사업비 7763억원이 투입됐으며, 분기점 1개소와 휴게소 2개소가 있다.

국토부는 이번 개통으로 연간 물류비 1226억원 절감효과와 함께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연간 2만7000톤 줄어 소나무 224만 그루의 식재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했다.
김일평 국토부 도로국장은 이번 동충주~제천 고속도로 개통으로 수도권과 평택항에서 충청 북부권과 강원 태백권으로의 접근성이 좋아져 국토 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 이라며 장기적으로는 강원도 삼척까지 이번 노선과 연계하는 간선 도로망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매경닷컴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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