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朴대통령 “해외 건설시장서 더많은 청년일자리 창출해야”
입력 2015-06-25 11:59 

박근혜 대통령은 25일 좁은 국내에서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데, 청년 일자리 창출 법안들마저도 몇 년씩 국회에서 통과되지 않는 상황에서 일자리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것이 매우 어렵다”면서 해외 건설시장에서 더 많은 청년 일자리를 창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열린 ‘해외건설 50주년 및 7000억달러 수주달성 기념식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정부는 인력수요 발굴, 교육 훈련, 취업알선과 사후관리 등 전 단계에 걸쳐 청년들의 해외취업 지원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또 해외 건설 시장 확대 방안과 관련, 우리의 발전 경험을 토대로 중남미, 중앙아시아를 비롯해 개도국들이 처한 문제들을 맞춤형으로 해결하는 전략을 제시하고 금융 패키지를 함께 제공하는 투자개발형 진출을 확대해 나간다면 제2, 제3의 중동 붐을 일으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해외진출 기업에 금융지원을 확대하고 수주지원단을 수시로 파견해 건설기업들과 신시장 개척에 함께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대통령은 우리 건설 산업이 제2의 도약을 이루려면 과거의 틀을 깨고 새롭게 태어나야 한다”면서 에너지 절약 기술을 접목시킨 제로에너지 빌딩, 자율주행 자동차가 달리는 스마트 하이웨이, 첨단 IT를 활용한 스마트 시티는 아직 어느 나라도 확실한 우위를 점하지 못한 미개척 분야로 우수한 정보통신기술을 가진 우리에게는 새로운 기회”라면서 지원을 약속했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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