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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훈, 유러피언 투어 ‘5월의 선수’ 선정
입력 2015-06-25 11:49 
EPGA 투어 BMW 챔피언십에서 프로데뷔 첫 승을 거두면서 유러피언 투어 5월의 선수에 선정된 안병훈. 사진(英 서리)=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한국 골프의 희망으로 떠오른 안병훈(24)이 유러피언투어 5월의 선수로 뽑혔다.
유러피언 투어는 25일(한국시간)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BMW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안병훈을 힐튼 유러피언 투어 이달의 선수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안병훈과 5월의 선수를 놓고 경합을 벌인 선수는 아일랜드 오픈 우승자 쇠렌 키옐센(덴마크), 제임스 모리슨(잉글랜드. 스페인오픈 우승), 조지 쿠체(남아공. 모리셔스오픈 우승), 준우승 두 차례를 기록한 미겔 앙헬 히메네스(스페인) 등이었다.
하지만 기자단과 중계진의 투표로 정해진 수상자는 안병훈이었고, 2위 키옐센, 3위에는 모리슨이 차지했다.
올해 유러피언 정규투어에 데뷔한 안병훈은 지난달 25일 BMW PGA 챔피언십에서 쟁쟁한 강호들을 물리치고 합계 21언더파 267타 최다 언더파로 생애 첫 승을 거뒀다.
아시아 선수 최초로 이 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안병훈은 이 상을 받게 돼 영광이다”면서 나에게 상을 주신 선정위원회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 대회 우승으로 세계랭킹 50위로 도약했던 안병훈은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US오픈에서 컷 탈락하며 지난 21일 발표한 세계랭킹에서 55위로 소폭 하락했다.
[yoo6120@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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