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건설현장 이젠 모바일로 ‘실시간’ 관리한다
입력 2015-06-25 11:20 
One Touch HSE-Q 홈 캡처 [자료 대우건설]

건설현장 근로자들이 현장에 대한 위험요소 등을 관계자들에게 실시간으로 전달할 수 있는 현장관리 모바일 앱이 나왔다.
대우건설은 현장관리 시스템인 ‘One Touch HSE-Q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HSE-Q : Health, Safety, Environment, Quality)
건설 현장근로자들이 이 앱으로 현장의 안전이나 품질, 환경과 관련된 위협 요소나 부적합 요소들을 촬영해 사진과 내용을 전송하면 그 내용이 바로 담당자에게 푸쉬(알림) 형태로 조치 요청된다. 메뉴는 안전, 품질, 환경, 소통 공간, 정보 공간 등으로 구성됐고, 안드로이드나 아이폰은 물론 태블릿 PC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통신 단절구간이 많은 건설현장의 특성을 고려해 자동 전송 기능도 탑재했다. 애플리케이션 사용중 통신이 단절되면 촬영내용이 임시 저장되고, 추후에 통신 연결 지역으로 이동하면 내용을 자동으로 전송한다.
푸쉬(알림) 기능을 활용해 긴급 사항을 전파하거나 실시간으로 위험요소에 대한 조치를 요청할 수도 있다. 어플리케이션에 전송된 내용들은 통계자료로 분석해 사전 리스크 관리 강화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기존 프로세스는 안전·품질 담당직원만이 현장을 촬영한 뒤 사무실에 복귀해서 파일을 컴퓨터에 옮겨 작업한 후에야 담당자에게 조치를 요청하는 과정이 필요해 긴급사항을 처리하기에 쉽지 않았다”며 이 앱을 통해 모바일로 바로 처리할 수 있어 시간이 절약되고, 사용 방법이 간단해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데다가 타 현장사례를 참고할 수 있어 사전에 위험요소를 차단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매경닷컴 이미연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