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부산 3번째 메르스 확진자 발생…사망자 2명 늘어 총 29명
입력 2015-06-25 09:41 
[사진출처 : 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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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한 가운데 사망자는 2명이 늘어 총 29명이 됐다.
부산시 메르스 대책본부는 25일 좋은강안병원에서 143번 환자와 같은 병실에 입원했던 A(56)씨가 메르스에 감염됐다고 밝혔다. 부산에서 나온 세 번째 확진자다.
A씨는 두 차례에 걸친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3차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45번(65), 173번(70) 확진자가 잇따라 사망하면서 전체 메르스 사망자는 29명으로 늘어났다.

45번 환자는 대전 건양대병원에서, 173번 환자는 강동경희대병원 감염된 환자다. 특별한 기저질환은 없었지만 고령으로 고위험군에 분류됐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전체 확진자(180명)를 기준으로 한 치사율은 16.1%로 집계됐다.
사망자 29명의 성별은 남성이 21명(72.4%), 여성이 8명(27.6%)이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0명(34.5%)으로 가장 많았고, 70대 9명(31%), 80대 5명(17.2%), 50대 4명(13.8%), 40대 1명(3.4%) 순이다.
부산 메르스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부산 메르스, 언제쯤 잠잠해질까” 부산 메르스, 더 이상의 사망자는 나오지 않길” 부산 메르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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